맥도날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이지만, 나라별로 조금씩 색다른 메뉴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말레이시아 여행 중에 “맥도날드를 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지 맥도날드는 우리가 아는 맥도날드와는 조금 다릅니다. 말레이시아 맥도날드도 현지 입맛에 맞춘 독특한 메뉴들이 많아서, 단순한 패스트푸드를 넘어 말레이시아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지 맥도날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들을 꼭 한 번 시도해 보자!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말레이시아만의 맥도날드 특별한 메뉴들을 소개해 볼게요.
저는 나시 르막(Nasi Lemak), 아얌 고렝(Ayam Goreng), GCB 버거(Grilled Chicken Burger), 치킨 포리지(Chicken Porridge) 이렇게 네 가지를 주문했어요.
나시 르막 (Nasi Lemak) - 맥도날드에서 만나는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말레이시아 하면 나시 르막이죠!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과 매콤한 삼발(Sambal) 소스, 튀긴 멸치, 땅콩, 삶은 달걀, 오이를 곁들여 먹는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이에요. 맥도날드에서는 이 전통적인 음식을 패스트푸드 스타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과 함께 나오는데, 고소한 밥과 매콤한 삼발 소스의 조합이 정말 맛있어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라 더욱 특별한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삼발 소스를 조금씩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해요. 처음에는 살짝 매콤한데, 계속 먹다 보면 중독되는 맛이더라고요. 현지 스타일의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맥도날드 나시 르막은 좋은 선택이에요.
추천 여부: 나시 르막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해요! 하지만 현지 맛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을 수도 있으니, 가볍게 경험해보는 용도로 추천합니다.
아얌 고렝 (Ayam Goreng) - 바삭하고 촉촉한 말레이시아식 프라이드 치킨
맥도날드에서 치킨을 판다고 해서 ‘얼마나 특별할까?’ 싶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얌 고렝이 맥도날드 대표 메뉴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치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얌 고렝(Ayam Goreng)을 꼭 드셔 보세요! 맥도날드에서 치킨을 판다고 하면 일반적인 맥너겟이나 치킨 텐더를 떠올리기 쉬운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제대로 된 통닭 튀김이 나와요. 튀김옷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정말 맛있어요. 매운맛과 일반맛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저는 매운맛이 더 맛있었어요. 적당히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살아 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추천 여부: 치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세요! 한국에서는 이런 스타일의 치킨이 없어서 신기한 경험이 될 거예요.
아얌 고렝(Ayam Goreng)이 조금 퍽퍽해 보였는데, 아마도 한 시간 정도 지난 후에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은 여전히 좋았어요! 칠리 소스를 직접 찍어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맥도날드의 칠리 소스는 살짝 새콤하면서도 매콤해서 치킨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스파이시 치킨 맥델럭스 (Spicy Chicken McDeluxe) // GCB 버거 (Grilled Chicken Burger)
스파이시 치킨 맥딜럭스 메뉴는 한국의 상하이 스파이시 버거와 비슷하지만, 소스가 조금 더 매콤하고 치킨 패티가 더 바삭한 느낌입니다. 신선한 야채와 마요네즈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요. 특히 빵이 굉장히 부드럽고, 치킨 패티가 두툼해서 먹을 때 씹는 맛이 좋고 패스트푸드이지만, 양이 꽤 많아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해요
GCB 버거(Grilled Chicken Burger)는 일반적인 튀긴 치킨버거가 아니라,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 패티가 들어간 버거예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아요. 빵도 부드럽고 패티도 촉촉해서 먹을 때 퍽퍽한 느낌이 없어요. 저는 튀긴 음식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 이 버거를 먹는데, 의외로 감자튀김이랑도 잘 어울려서 세트로 먹으면 만족도가 높아요!
치킨 포리지 (Chicken Porridge) - 속이 편안해지는 따뜻한 메뉴
맥도날드에서 죽을 판다고? 그렇다! 맥도날드에서 죽을 판다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맥도날드에서는 치킨 포리지(Chicken Porridge)를 판매하고 있어요.한국식 죽과 비슷한데, 닭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에요. 저는 장거리 비행 후 속이 부담될 때나 아침 식사로 가볍게 먹고 싶을 때 포리지를 선택하는데요.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매콤한 삼발 소스를 살짝 넣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요! 속이 편안한 음식을 찾고 있다면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말레이시아에서 꼭 마셔봐야 할 음료들
말레이시아 맥도날드에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음료들이 있어서 하나씩 도전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 밀로 (Milo) – 말레이시아 국민 음료 밀로! 초콜릿과 맥아가 섞여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요. 아이스로 마시면 시원하고, 핫 밀로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핫 테 타릭 (Hot Teh Tarik) –테 타릭(Teh Tarik)은 연유가 들어간 전통 밀크티예요. 부드럽고 달콤해서 커피보다는 밀크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해요!
맥도날드 커피 (McDonald's Coffee) –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커피는 의외로 맛있어요. 한국보다 원두 맛이 진하고 고소해서 아침에 한 잔 마시면 기분이 확 깨요.
말레이시아 맥도날드에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말레이시아 맥도날드에는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맥도날드 파이 (McDonald's Pie) –한국에서는 애플파이만 볼 수 있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초콜릿, 바나나, 타로(토란) 맛 등 다양한 파이가 있어요. 바삭한 파이 안에 달콤한 필링이 가득 차 있어서 커피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 맥도날드 케이크 (McDonald's Cake) – 맥도날드에서 케이크를 판다는 게 조금 신기한데요. 초코케이크, 치즈케이크 같은 디저트 케이크가 가끔 시즌 한정으로 나와요.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맥도날드는 특별하다!
말레이시아 여행 중 현지 음식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숙한 브랜드에서 색다른 메뉴를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특히 나시 르막, 아얌 고렝처럼 현지 스타일의 메뉴부터, 치킨 포리지나 테 타릭 같은 전통적인 맛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말레이시아를 방문하신다면, 현지 맥도날드에서 한 번쯤 새로운 맛을 경험해 보세요!
'먹거리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쿠알라룸푸르 TRX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현지인 & 관광객 추천 맛집 (3) | 2025.04.02 |
|---|---|
| 쿠알라룸푸르 오리엔탈 커피(Oriental Kopi)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TRX Exchange 맛집 추천! (4) | 2025.04.01 |
| 말레이시아 기념품 / 쇼핑리스트 / 꼭 사야 할 과자 part 1 (3) | 2025.03.18 |
| 쿠알라룸푸르 도심 속 자연 여행, KL 포레스트 에코 파크 방문기 (0) | 2025.03.16 |
| 말레이시아 한달 살기: 비용, 숙소, 생활 꿀팁 총정리 (3) | 2025.03.15 |
